수원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 시민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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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 시민 큰 폭 증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7.08.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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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70% 증가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가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시민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시민은 47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6명)보다 70.3%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신청자는 370명이었다.

가정방문 수질 검사는 노후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철, 구리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정도 걸린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미생물(대장균, 일반 세균 등) 6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한다. 잔류 염소량은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검사 비용은 무료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부터 가정에 공급되기까지 모든 과정(정수장~수도꼭지)의 수질 검사 결과를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돗물에 이상이 있는 가정은 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곧바로 적절한 조처를 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로 이용자가 늘어났으며, 서비스에 만족한 시민들이 입소문도 많이 내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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