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빅데이터 수도' 발돋움
상태바
춘천 '빅데이터 수도' 발돋움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08.15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2022년까지 3651억원 투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토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사업시행자 및 입주기업에는 인·허가 일괄처리, 각종 조세 및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강원도 지역 대표공약으로 지난 7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반영된 전략사업이다.

춘천시 동면 일원에 99만5000㎡(약 30만평)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3651억원을 투자, 친환경데이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및 물 기업 특화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515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 220억원의 지방세 세수 증가 및 3조97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우선 선도 사업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DC)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국내외 데이터센터 6개소 유치 목표로 서울 여의도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재복 도 녹색구장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K-CLOUD PARK의 조기 성공과 이를 핵심인프라로 하는 새로운 지역 전략산업으로 데이터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앞으로 춘천을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수도'로 발전시킬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