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김유정 소설 문화관광 콘텐츠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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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김유정 소설 문화관광 콘텐츠로 제작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08.15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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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관(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과 그의 작품이 문화관광 콘텐츠로 제작돼 일반인과 만난다.

춘천시는 주요 관광명소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 작가인 김유정의 소설을 벽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문화관광풍물시장사업단은 7천만 원을 들여 경춘복선전철 풍물시장 구간 하부교각에 김유정 벽화거리를 조성한다.

500m 구간 14개 교각을 활용, 소설 ‘동백꽃’의 주요 장면을 벽화로 꾸미는 것이다.

전통시장에서 1930년대 춘천의 옛 문화와 정취를 느끼도록 하려는 것이다.

9월에 사업자를 선정, 올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 참가 희망업체는 8월 21일까지 문화관광풍물시장사업단에 입찰참가 등록 및 제안서를 접수해야한다.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김유정의 또 다른 소설 ‘봄봄’,  ‘동백꽃’과 작가의 삶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날 수 있다.

국비 지원 사업으로 3억7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 7월말 13분 분량 3편의 제작을 마쳤다.

8월 14일부터 김유정문학마을 내 전시시설인 ‘김유정 이야기 집’에서 상영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이들 애니메이션은 지역 초, 중, 고등학생 교육 자료로도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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