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모차르트, 파헬벨, 비발디, 브람스 등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듣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가 8월 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이자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인 장일범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화음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전속작곡가 백영은의 창작곡 <음악으로 하나되는 작은 세상>이 초연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음악들을 소재로 창작된 이번 곡은 현대음악이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악기의 다양한 음색을 들어보고 경험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들으면 좋을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음악회>로 무더위에서 벗어나는 꿀같은 휴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1993년에 창단된 ‘실내악단 화음(畵音)’을 모태로 1996년에 창단됐다. ‘화음(畵音)’은 음들의 조화를 뜻하는 ‘화음(和音)’이 아닌, 그림과 소리의 화합을 뜻한다. 즉, ‘화음’은 시각이 청각화되고 청각이 시각화되는 지점을 뜻한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이 둘을 결합한 예술을 경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있다.

프로그램

• W. A. Mozart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악장
•  J. Pachelbel  Canon in D Major 파헬벨   캐논
•  A. Vivaldi  Violin Concerto in g minor, RV315 ‘L’estate’ 비발디바이올린 협주곡 ‘사계’중 여름
•  E. Elgar   Salut d’amour 엘가 사랑의 인사
•  J. Brahms  Hungarian Dance No.5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  N. A. Rimsky-Korsakov Flight of the Bumblebee 림스키코르사코프  왕벌의 비행

 
백영은ㅣ음악으로 하나 되는 “작은 세상”

   . 플륫, 하프, 비브라폰 삼중주를 위한 “새야, 새야 ”
   . 현악 앙상블을 위한 “위스키달라”
   . 목관 앙상블을 위한 “소나무”
   . 타악기 앙상블을 위한 “라쿠카라차”
   . 화음프로젝트 Op. 176 쳄버오케스트라를 위한 “작은 세상”

지휘ㅣ박상연
• 서울대 음대 기악과 졸업 및 작곡과 수료
• 독일 만하임 음대 졸업, 슈트트가르트 음대 수료
•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독일 라인란트팔츠 국립교향악단 단원 역임

• 이태리,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실내악 활동
• 창작곡 150여곡 초연 지휘, 오페라 사랑의 묘약, 루이자 페르난다 지휘
• 현재 화음쳄버오케스트라 & 화음 프로젝트 대표 및 예술감독
 

전속작곡가ㅣ백영은
• 서울대 음대, 미국 Indiana University 대학원 졸업
• ACL(Asian Composers' League)이사, 한국음악협회 이사, 운지회 회장, (사)한국작곡가협회 부이사장, (사)작곡가협회ACL-Korea(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이사장 역임
현재 단국대 음대 작곡과 교수,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전속작곡가
 
음악해설ㅣ장일범 (음악평론가)
•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졸업,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성악과 수학, 월간 객석 기자 역임
•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및 성정 콩쿠르 심사위원 역임, 코리아 오페라 스타스와 이 마에스트리 테너 단원,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대관령 국제음악제 콘서트 매년 해설 중
• KBS 클래식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 MBC TV예술무대 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