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安 출마여부 관계없이 당대표 경선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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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安 출마여부 관계없이 당대표 경선 완주"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8.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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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과 동등한 비율로 추천해 등용…청년 등 20% 전략공천"
▲ 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국민의당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3일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당대표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대표의 입장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언급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출마와 상관없이 완주할 것이고 완주 이상의 것도 하겠다"면서 당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비율로 추천해 등용하고, 청년이 장식물이 아닌 당의 진정한 주역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제도와 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략공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과 청년을 위해 20% 이내로 전략공천을 하고 나머지 80%는 공정한 경선을 치르면 당에 새로운 인재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 전 대표는 이날 안 전 대표의 당권도전이 현실화되자 "국민들께도, 우리 국민의당에게도, 안 전 후보 자신에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최악의 결정"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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