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기업인, 칵테일로 이틀째 격의없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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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기업인, 칵테일로 이틀째 격의없는 대화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7.28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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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에 야외 호프 대신 실내 칵테일로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틀째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만남 자리. (왼쪽부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재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과 7명과 이틀째 대화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천으로 인해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이 기업인들과 칵테일 타임을 진행했다.

실내 칵테일 타임에는 소상공 수제맥주업체인 세븐브로이의 맥주를 바탕으로 한 레드아이와 맥주 샹그리아 등 2종의 칵테일이 제공됐다.

문 대통령은 칵테일 타임이 끝난 후 본관 인왕실로 이동하고 참석한 기업인들과 본격적인 만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주요 기업인들은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최태원 SK[034730]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078930]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틀 연속 자리를 찾았다.

이날 기업인들은 주요 고충을 털어놓고 문 대통령이 경청하고 또한 문 대통령은 국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도 길어질 전망이다. 전날 이뤄진 만남에서는 당초 75분을 예상했으나 이보다 길어져 2시간39분이 걸려 8시36분에 자리가 끝났다.

전날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003550]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 금춘수 한화[000880]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박정원 두산[000150] 회장, 손경식 CJ[001040] 회장,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 등 8명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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