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의 계절’ 여름, 무알콜 음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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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계절’ 여름, 무알콜 음료 인기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7.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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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낮아 부담 없고 분위기 내기 좋아 판매 호조
칵테일·맥주·탄산수 등 다양한 맛·향 제품 '봇물'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페스티벌의 계절인 여름이 되면서 무알콜 음료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야외 행사를 즐기는 ‘페스티벌러’들이 주류 대신 무알콜 음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알콜 음료는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고, 분위기는 내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상큼한 향이 돋보이는 무알콜 맥주과 무알콜 칵테일, 탄산주의 청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탄산수 등을 다양한 맛과 향으로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제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사진=각 사 제공.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에서 선보인 국내 첫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는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캔을 넘어서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제로0.00는 100% 유럽산 최고급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맥아의 풍미와 청량감을 즐길 수 있다. 코올이 생성되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알코올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하이트진로의 드라이 밀링 공법을 도입해 거품의 부드러움과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커져가는 국내 무알콜 음료시장 진입을 위해 롯데칠성음료에서도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인 저칼로리(30kcal) 제품이다. 알코올 대신 원재료로 함유된 맥주향과 호프 등이 소비자들이 맥주와 유사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대두원료를 활용해 기존 맥주에 가까운 길고 풍부한 거품생성이 특징이다.

모히또파티(왼쪽부터)깔라만시, 라임, 망고, 자두, 청포도. 사진=카페 드롭탑 제공.

파티에 어울리는 무알콜 과일 칵테일 음료도 다양항 맛과 향으로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카페 드롭탑은 파티에 어울리는 무알콜 과일 칵테일 음료 ‘모히또 파티’를 선보이고 있다. 달콤한 과일과 상큼한 민트잎에 탄산수를 블렌딩해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애플민트를 베이스로 라임·청포도·망고·자두 등 과일 플레이버를 첨가한 4종의 과일 모히또와 시트러스 풍미의 ‘깔라만시 모히또’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상큼한 맛과 향으로 주류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선호도가 높다"며 "대용량 벤티사이즈로 출시해 야외에서도 오랜 시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덥고 습한 여름철 모히또 파티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어스 청포도 탄산수. 사진=GS25 제공.

이마트는 칵테일 음료인 피코크 ‘377바(BAR)’를 선보이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들이 술 대신 마실 수 있는 무알콜 음료로 다른 주류와 섞어서도 마실 수 있다. 국내 유명 바텐더가 상품 개발부터 최종 완성 단계까지 전체 생산 과정을 총괄했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민트’와 오렌지가 들어간 ‘시트러스’ 등 총 5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톡 쏘는 탄산주 매력은 그대로 나는 제로 칼로리 탄산수도 눈길을 끈다. GS25는 제주 용암해수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과 함께 ‘유어스 청포도 탄산수’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탄산의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생수보다 5배 이상의 고미네랄을 함유해 다이어트나 피부 미용에 좋으며 소화 기능 개선, 피로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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