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26일 ‘스튜디오 큐브’에서 권선택 시장과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길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차세대콘텐츠 연구본부장, 이희중 대전보건대 방송콘텐츠과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을 첨단 영상산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협치 시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관계자와 참석자들은 9월말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스튜디오 큐브’ 세트 현장을 둘러보고, 특수영상분야 인력 및 산업 집중 육성 방안, 기존 인프라 자원과 연계 추진 방안 등 첨단 영상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융·복합콘텐츠 육성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사항으로‘스튜디오 큐브’ 개관을 계기로 액션영상센터, 대전CT센터 등 기존 인프라 및 카이스트, 정부출연(연) 등 기반기술과 연계하여 첨단 영상산업을 대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대전의 지리적 이점과 스튜디오 큐브의 기술적 장점을 적극 홍보해 영화 제작사들이 대전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고, 대전시민들과도 많은 접점을 만들어 달라”고 관계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스튜디오 큐브’는 국비 787억 원, 시비 10억 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32,040㎡)의 영상 콘텐츠 제작 시설로 중·대형 스튜디오 4실, 특수시설 스튜디오 1실 등 총 6개의 스튜디오를 갖췄다.
스튜디오 큐브는 오는 9월말 정식 개관할 예정으로 엑스포재창조사업 일환으로 유치한 국가기관 중에는 처음 준공되는 시설이다.
대전시는 향후 ‘스튜디오 큐브’ 운영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첨단 영상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