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상태바
현대미포조선 노사,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7.26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20년 무분규 타결에 이어 올해도 순항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현대중공업[009540]그룹 조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13차 임협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000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무재해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또 경영 성과금 연말 지급, 고정연장 관련 임금조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5억원 출연, 노사협력대상 수상 등 기념 상품권 50만원 지급,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 개선 등도 합의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내년 5월까지 공동위원회 활동을 연장해 유휴인력 발생에 대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미포 노사는 지난 6월 14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돌입하는 등 여름휴가 전 타결 의지를 보여 왔다.

노조는 오는 28일 전체 조합원 2370여 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투표가 가결되면 현대미포 노사는 21년째 무분규 기록을 세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