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조원태(사진) 대한항공[003490] 사장이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허리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002320] 회장을 대신해 한진그룹 대표로 나선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 조 사장은 대한항공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과 한국배구연맹 총재 등을 맡으며 재계와 체육계에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사장이 이번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게 된 것도 경영수업 및 승계를 위한 그룹차원의 포석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 참석한다. 정부측에서는 경제부총리, 산자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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