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홍준표, 당 대표로서 자질부족에 그릇도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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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홍준표, 당 대표로서 자질부족에 그릇도 작아"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7.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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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중대 발언 '일축'..."시대변화 전혀 읽지 못하고 국민과 정반대 역행"
▲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을 여당의 1·2·3중대에 빗댄 것과 관련 "제1야당의 대표로서 자질도 부족하고 그릇도 작은 홍 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새삼 놀랍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시대변화를 전혀 읽지 못하고 국민적 기대와 정반대로 역행하는 홍 대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원내 각 정당 간 치열한 토론과 조정 및 합의에 의해 가까스로 통과됐다. 각 정당이 각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다당제의 결실이었다"면서 원내4당 체제에서의 국민의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홍 대표는 여전히 과거 양당제 추억에 젖어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고 있다"며 "이는 다당제를 만들어준 국민에 대한 철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은 국정농단에 대한 반성은 커녕 탄핵이 잘못됐다는 망언을 일삼는 자를 혁신위원장으로 모셔 더욱더 고립과 도태의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며 "특정 의원을 겨냥해 의원직을 자동 상실하도록 하는 '김현아 죽이기법'을 발의하는 시대역행적 정당에 남은 것은 국민의 철퇴와 심판 뿐"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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