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제20회 보령머드축제가 21일 오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머드체험시설 개장식을 시작으로 10일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개장식은 김동일 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 길놀이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머드샷 분출 퍼포먼스로 개장 세레머니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매년 축제기간 첫 토요일에 보령 시가지 일원에서 펼쳐지던 거리퍼레이드는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함께 만들어 가는 진정한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 6시로 변경해 시행하고, 세계 미인과 스트리트 퍼포먼스, 뉴질랜드 채드윅 로토루아 시장 및 공연팀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졌다.
이어 한내로터리에서 시민 화합한마당이 진행됐으며, 풍물패 공동체 공연, 의장대 시범, 머드버킷 챌린지 등 퍼포먼스와 박상민, 한혜진, 오로라의 초대가수 공연, 한국GM에서 기증한 차량 경품 추첨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또 머드체험시설은 머드광장(성인존)과 시민탑광장(패밀리존)으로 분리 운영하고, 에어바운스 체험 시설뿐만 아니라 DJ 및 댄스걸, 머드대포를 난사하는 머드난장, 미션 수행 등 문화이벤트로 이용객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있는 유료체험존은 주중(월~목) 성인 기준 1만원, 주말 1만2000원이고, 청소년은 평일 8000원, 주말 9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이용시 각 1천 원씩 할인 받을 수 있고, 보령시민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장애인(1~3급, 동반1인)은 신분증과 증빙서류 지참시 30% 할인받을 수 있다. 트램카는 편도 1000원이며, 체험시설 이용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