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도 증가…WTI 46.7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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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도 증가…WTI 46.79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7.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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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9.30달러·두바이유 48.33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33달러 하락한 배럴 당 46.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0달러 내린 배럴 당 49.30달러를 나타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92달러 상승한 배럴 당 48.33달러를 기록했다.

차익실현 매도 증가는 국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지난 19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지난 6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차익실현 매도가 증가했다.

산유국의 러시아 회동 전 관망세 또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오는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공동감산점검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은 세계 원유 재고 감산을 위한 사우디의 추가 감산 의지를 관망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즈는 영국 석유정책연구소(PPI)보고서를 인용해 “사우디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증가분을 상쇄하기 위해 수출량을 100만배럴 가량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사우디 원유 수출량은 전월 700만6000배럴에서 692만4만000배럴로 감소한 바 있다.

다만 러시아의 석유시장 균형 지원 발언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석유시장 수급 균형을 위한 사우디의 노력을 환영하며 이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57% 하락한 94.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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