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은 지난 19일 00:50경 아차산 산행 중 길을 잃어 당황해 하던 남자 등산객 2명(김某, 이某 21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야간 등산 중 산에서 이상한 소리 같은 것을 듣고 겁을먹고 내려오다 길을 잃어버려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이 조난객과 전화통화를 통해 지형물과 위치표시판 등을 특정, 경찰관(토평지구대 실습생 박정현 등 3명)이 위치를 확인, 조난 등산객을 구조 할 수 있었다
구리경찰서에서는 주요지점에 ‘아차산 메아리 (위치표지판)’ 400개 설치, 위치 특정 후 데이터 관리, 소방서, 시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30일 여성등반객이 발목골절로 오가지도 못하고 있는 것을 ‘아차산 메아리’ 표지판 활용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안전하게 구조 등 14년이후 18회에 걸쳐 부상자 등을 구조했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야간산행을 즐기는 등산객이 많이 늘어나 안전사고 우려가 커져,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경찰서는 각종 안전사고나 범죄발생 시 아차산 곳곳에 설치된 위치표시판을 활용,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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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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