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이륜차 83대 추가 보급…대당 2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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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이륜차 83대 추가 보급…대당 250만원 지원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7.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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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보급대상 차종.<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전기이륜차 83대를 추가 보급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5종의 전기 이륜차로 차종에 상관없이 대당 250만 원을 균등하게 지원한다.

서울시의 전기이륜차 지원은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94대, 올해 154대를 지원한다.

전기이륜차는 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100% 충전된다. 또 하루 40㎞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 이륜차의 10% 수준인 7~8만 원에 불과해 뛰어난 경제성도 갖췄다.

서울지역에 주소를 둔 일반시민, 법인, 배달업소 등 전기이륜차 구매를 원하는 서울시민은 누구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제작사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생산 및 재고 현황, 가격, 성능 등 차량에 대한 정보는 제작사에 연락하거나 방문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입 신청서,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에 필요한 서류도 제작사로 제출하면 된다.

차량 가격은 380~590만 원으로, 보조금 250만 원을 받을 경우 대략 130~340만 원만 부담하면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고, 선착순 접수한다. 보급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신청기간 중 보급평가 인증을 통과한 차종도 추가로 반영해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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