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백화점 ‘중소기업상생관’ 설치…유통 판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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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백화점 ‘중소기업상생관’ 설치…유통 판로지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7.1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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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백화점협회, 상생협약 체결
백화점협회, 中企 애로·현안해결 위한 소통협의체 운영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유통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대기업간 소통협의체로 구성된 중소기업상생관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은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판로지원 및 매입구조개선, 수수료인하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계기로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5개 백화점과 통합품평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동현안과 중소기업계 애로사항 등 자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각 백화점에 설치될 중소기업상생관 입점업체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리빙, 화장품, 쥬얼리 등 분야 116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통합품평회를 개최했다. 5대 백화점 전문 상품기획자(MD) 심사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20%)로 상생관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특정매입에 치우친 매입구조, 높은 판매수수료, 불공정거래 관행 등은 중소기업계가 가지고 있는 백화점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며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계와 대기업이 판로지원 및 유통분야 현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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