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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내버스 운전기사 작업복 구매 비리 의혹 불거져
대구 모 시내버스 기사에게 지급된 동복.
하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참여연대는 대구 일부 시내버스회사들이 운전기사들에게 제공하는 제복과 관련 비리의혹이 있다는 제보가 나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17일 지난 4월말 모 시내버스 기사로부터 “자신들에게 지급되는 제복이 대구시에서 지급하는 예산보다 턱없이 저렴한 제품을 지급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버스회사에 지난 2015년부터 운전기사 작업복을 1벌 기준 15만으로 책정하고 홀수년도에는 하복지급, 짝수년도에는 동복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참여연대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제복을 전문가에게 검증한 결과 “제품 원가가 베트남에서 만들면 8000원 정도, 중국 2만원 정도, 국내에서는 2만 8000원 정도면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또한 “전문가가 말한 원가에 이윤을 더하더라도 대구시가 책정한 15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버스회사가 구매비용을 부풀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피복비를 편취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대목”이라 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구매비 조작이 사실이라면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준공영제 하에서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대구시는 사실관계를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조작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환수 조치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조용국 기자  001first@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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