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이텍·KNJ엔지니어링과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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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이텍·KNJ엔지니어링과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 MOU 체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07.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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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좌측부터) knj엔지나어링 김중구 대표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mou체결 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지난달 기체 여과기 제조업체 ㈜제이텍에 이어 지난 7일에는 대기오염 측정기 제조업체 KNJ 엔지니어링(주)(대표 김중구)와 웅천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NJ 엔지니어링㈜은 지난 1992년 7월 설립 이후 20여 년간 대기오염 배출 및 일반 환경대기, 실내공기의 시료 채취 기기 및 상시 감시 시스템을 제조해 공급, 설치, 측정 유지보수 업체로 연간 6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오는 2020년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3000㎡의 면적에 공장 시설을 갖추게 되면 미세먼지 해결의 전초기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고용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KNJ 엔지니어링(주)는 정부에서 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0년 이상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인 보령 1 · 2호기를 한 달 간 중지시키고 이 기간에 미세먼지 오염 저감효과를 분석하는데 측정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이다.

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제조업체인 ㈜제이텍 및 KNJ 엔지니어링(주)를 웅천일반산업단지로 유치한 이후에도 다른 기업의 후속 협약을 추진 중에 있어, 오는 2019년말까지 조성되는 웅천일반산업단지 조기 분양의 성공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중국 발 미세먼지와 노후 발전 시설로 인해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고 밝히고, 적절한 시기에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체가 연속 입주하게 되어 오염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웅천일반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은 물론, 대기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천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19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655억 원을 투입, 68만54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단지가 조성되면 6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 90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가 28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서남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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