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국내 여행 활성화 나서…첫 번째 프로젝트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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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국내 여행 활성화 나서…첫 번째 프로젝트 ‘제주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7.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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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줄면서 외국인 관광객 급감
제주도 마케팅, 국내여행·내수진작 앞장
▲ 롯데백화점에서 제주 특산물 소개하는 모델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백화점[023530]은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지역관광지와의 제휴를 맺고 유통업과 관광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에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97만명으로, 메르스 사태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했던 2015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명 아래로 줄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관광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지 마케팅을 진행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첫 번째 프로젝트 장소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최근 제주도는 중국 단체 고객들이 줄고 있는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10% 이상 늘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집’ 등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방송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휴가지로서의 제주도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 전점에서 제주도 지역 특산물 판매 및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주도를 홍보할 계획이다.

우선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제주 흑돼지’·‘옥돔’·‘감귤’·‘오설록’ 등을 한 곳에 모아 ‘제주도 특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주 흙돼지 삼겹살·갈치·하우스감귤 등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롯데백화점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라봉꿀차·무화과잼 등 제주도 특산물로 이루어진 ‘차&잼 5종 세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제주도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제주 가이드맵’을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제주도 여행 티켓을 소지하고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제주도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중문면세점에서 15만원·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2만원 금액할인을 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관광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 내수 경기가 살아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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