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사모·벤처캐피털펀드 위탁운용사 11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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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모·벤처캐피털펀드 위탁운용사 11개사 선정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7.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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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산업은행이 올해 사모(PE)펀드와 벤처캐피털(VC)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엘비인베스트먼트 등 11개사를 선정했다.

1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PE펀드 리그에는 대형 1개사, 중형 1개사, 소형 1개사, 루키 2개사가, VC펀드 리그에는 대형 1개사, 중형 2개사, 소형 1개사, 중기특화 1개사, 루키 1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출자사업은 작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운용사 리그제의 업그레이드, 운용사 자율성·책임운용 지원조치 확대시행 등 시장친화적 출자제도의 지속 개선을 통한 민간 모험자본 육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민간매칭을 통한 펀드 확대결성 및 타(他)투자자와의 공동투자약정을 통한 투자레버리지 창출을 유도하는 한편, 자본시장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지원조치(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전용리그 시행,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여부 평가) 시행을 통해 정책금융의 레버리지 효과 창출을 도모했다.

아울러, 심사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한 운용사의 역량 강화 및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자 선정결과에 관계없이 출자사업에 지원한 모든 운용사에 개별적으로 결과통보 및 면담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5150억원을 출자를 약정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9개월 이내로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운용사는 투명한 심사절차별 평가결과 확인을 통해 강·약점을 파악해 운용역량 강화에 활용 계획”이라며 “산업은행은 시장 주요출자자로서 출자사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펀드시장의 건전한 발전 도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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