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경기도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경기북부 외식업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해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시·군 지회장은 14일 오후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지역 외식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머리를 맞댔다.
신한대 김영성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드 문제 등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의한 관광산업 위축과 식재료 가격인상,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기 북부지역 외식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경기도 외식업 북부종합회관 건립 ▲일반음식점 온라인 위생교육 개선 ▲관공서 구내식당에서 일반인 식권발행 금지 ▲모범음식점 운영 지원금 영세 일반 업소까지 확대 ▲일반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검토 등의 현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들은 도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논의·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한편,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식생활문화의 급격한 변화로 우리 외식업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도 불황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허고 “경기도에서는 정책개발 및 여러 통로를 경유한 제안사항을 수렴해 음식문화개선운동, 외식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신한대학교 바이오R&D사업단이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