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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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재개장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7.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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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식자재 활용한 메뉴 선봬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이 재개장했다.

13일 호텔신라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이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 등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을 받아 ‘세평맛집’으로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2011년부터 영업했으며 해물짬뽕, 탕수육 등을 주메뉴로 일평균 1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소규모 음식점이었다.

영업주 이 씨는 제주 출신으로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주방을 담당하던 아내의 암 판정으로 혼자 영업을 했다. 하지만 전문적인 조리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호텔신라는 영업주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전수하고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 세평맛집의 메뉴는 △세평고기국수, △통문어 흑돈샤부, △흑돼지 돈가스로 제주 흑돼지, 구좌 당근 등 제주 지역 식자재 활용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세평맛집 영업주 이씨는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어 걱정도 많았지만 많은 분의 도움으로 가게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18호점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이름처럼 세화와 평대리 지역의 최고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18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지역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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