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요’ 효과…단지 내 상가 인기
상태바
‘고정수요’ 효과…단지 내 상가 인기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7.07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9대책 후 상가 시장 반사이익…단시간 계약 완판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메가 스퀘어.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대출과 아파트 분양 규제를 중점으로 한 6·19 대책 이후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고정수요가 확정 돼 있는 단지 내 상가가 완전판매 되거나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6월 분양)의 단지 내 상가인 카림애비뉴 일산(150실)이 5일 만에 완전판매됐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4월 강동구 암사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암사의 단지 내 상가도 분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감하는 분위기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내 상가는 단지 입주민 고정수요를 확보해 단지 내 유동인구 흡수는 물론이고 단지 주변의 배후수요들도 끌어들일 수 있어 상권 활성화가 빠르고 투자 시 안정성이 높다”며 “업종이 잘 겹치지 않고 집중도도 높아 소비자들을 쉽게 유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대우건설[047040]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메가 스퀘어 상업시설도 70%이상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내 상가로 고정수요를 갖춘 데다 인근에 상업시설이 많지 않다”며 “고덕주공 재건축과 인근에 대규모 업무단지들의 조성으로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도 많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라고 말했다.

메가 스퀘어 상업시설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656가구와 오피스텔 127실의 고정수요를 갖췄으며 지하 1층~지상2층에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유통단지를 조성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3162㎡규모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 상가주변으로 약 1만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현재 계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 위치한다. 완공은 2020년 4월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2층, 총 30개 점포로 구성된다.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754가구의 자체 고정수요를 두고 있고 도보권에 지난해 9월에 개장한 복합쇼핑센터 스타필드 하남도 있다. 입점은 2017년 8월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