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포스코의 KB금융지주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해 “물량 부담 우려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외국인투자자 보유 지분율이 연초 63%에서 현재는 66.7%로 약 6개월여간 3.7%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은행주”라며 “최근 글로벌 장기 국책수익률 급등 및 글로벌 은행주의 강세 현상과 맞물리면서 외국인투자자의 청약 유인이 상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1% 초반에 불과한 낮은 할인율은 물량 부담 우려를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의 경우 지분 1%가 3주전에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됐지만 4%를 상회하는 할인율 적용에도 매물소화 과정을 거치며 외려 주가가 상승했던 전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포스코는 보유 KB금융지주 770만주(1.85%)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통해 처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1.2%~2.9%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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