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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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2%↑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7.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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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0.01% 상승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7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정부의 추가규제 예고와 하반기 입주물량 및 금리 인상 우려 등의 하방 압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0.16% 상승했으며 이어 서울(0.11%), 강원(0.06%), 부산(0.05%) 등은 상승한 반면 광주(0.00%)와 대구(0.00%)는 보합, 경남(-0.12%), 경북(-0.11%), 충남(-0.09%), 충북(-0.07%) 등은 하락했다.

정부의 대책 발표와 합동점검 및 LTV·DTI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수자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권(0.11%)의 경우 노원구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과 재건축사업 추진으로 상승세가 유지했으나 여름철 비수기에 대책 이후 관망세로 마포구·성동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8%)의 경우 강동구는 둔촌주공 등 재건축단지는 하락세이나 기존 아파트는 상승했고, 기업입주 호재가 있는 강서구와 실수요 거래가 많은 관악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방(-0.02%)의 경우 세종은 6·19대책에 따른 관망세 속에 행정수도 완성의 기대감으로 상승세는 유지하고 강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신규 입주물량 누적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울산·경남·경북 등의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0.01%상승)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수요 대비 급증했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6%), 강원(0.05%), 충북(0.05%), 경기(0.03%) 등은 상승한 반면 경남(-0.19%), 경북(-0.06%), 세종(-0.06%),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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