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IPO로 1조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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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 IPO로 1조원 확보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7.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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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말레이시아에서 기업공개(IPO)로 37억7000만링깃(약 1조 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타이탄은 주당 6.5링깃(약 1740원)에 5억8천만주를 팔았다. 이는 당초 타이탄 목표 자금조달 규모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타이탄은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희망 공모가를 당초 예정했던 주당 7.6∼8링깃에서 6.5∼8링깃으로 낮췄다. 기존 7억4040만주를 발행하기로 계획했던 공모물량도 5억8000만주로 축소했다.

공모 물량의 4분의 1가량은 페르모달란 나쇼날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코너스톤 투자자들에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스톤 투자자는 보호 예수 기간을 지키는 조건으로 사전에 공모 물량의 상당 부분을 배정받는 기관투자자를 말한다.

한편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IPO 규모가 축소된 것은 수요 예측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반응이 미온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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