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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Selfie, Youth를 표현하다셀피로 보는 2017년 젊은 층의 자화상

[기자]
사비나미술관 ‘#셀피selfie - 나를 찍는 사람들’은 21세기형 현대인의 자화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이 자신의 모습을 연출해서 SNS에 드러내는 ‘셀피’ 현상에 주목한 것입니다.

selfie란 스마트폰이나 웹 카메라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얼굴 사진을 SNS에 올리는 행위를 나타내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들은 SNS를 이용해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자 하는 욕구를 표출하고있습니다.

[강재현 / 사비나미술관 전시팀장]
“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설문조사를 했어요. Selfie를 왜 찍는지 그리고 selfie를 반드시 찍는지. 그리고 미술관에 가면 전시장의 인증샷을 남기는지. 이런 기타 등등의 설문조사를 했는데 80% 이상이 20~30대 (여성)분들이 selfie를 찍는다는 응답이었고요.” 

[기자]
2017년 대한민국 젊은 층은 남들과는 다른 나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SNS는 자신을 표현하고 또 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통창구입니다.

[강재현 / 사바나미술관 전시팀장]
"20-30대 층에게 셀피라는 것은 본인의 흔적을 남기는 과정, 셀피가 있는 그대로를 드러낸다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어떤 더 좋은 모습, 나은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모습.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과시하고자하는 심리적인 욕망도 있지 않을까.”

[김보미 / 전시관람객(25세, 여)]
"(SNS를 통해) 소통이 많이 되는데 SNS에 (사진을) 올리면 친구들이랑 선후배들 선생님들과도 안부도 묻게 되고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젊은 층들의 노력은 SNS를 넘어 증명사진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포토그래퍼 시현. 대학을 졸업하기 전 2년 동안 1000명의 증명사진을 남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450여 명의 증명사진을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진관의 한 달분 예약은 30초 만에 완료되고,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8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기의 비결은 획일화되지 않은 개성이었습니다.

[시현 / 포토그래퍼]
“요즘은 사람들이 전형적인 미인상을 원하기보다는 자기 얼굴에 맞게 자연스럽게 남길 원하는 것 같고요. 확실히 눈 크게 해주세요. 턱 깎아주세요 이런 것 보다는 좀 더 자연스러운 구도로 만들어드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당신의 색은 무엇이냐고 한 번 질문을 던지고 이제 본인이 자기의 색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가지고 오시면 그것에 맞춰서 색깔배경을 지정해드리고 그것에 맞는 포즈와 표정과 보정으로 그 사진 한 장을 만들어드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기자]
20-30대 젊은 층은 개성 있는 사진을 찍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자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시현 / 포토그래퍼]
“오히려 자기PR 시대니까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나 같이 협의가 돼서 올라가시는 분들 오히려 자신의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올려주시는 분들. 그런 분들을 리포스트 해드린다거나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김현정 / 전시관람객 (25세, 여)]
“평범한 것보다 요즘 모든 세대들이 튀는 것을 좋아하고 평범한 걸 거부하는 삶을 많이 살고 있잖아요. SNS를 통해 자기 셀프카메라를 보여주면서 개성을 표현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기자]
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젊은 층의 개성 표현 욕구가 어우러져 셀피가 어떤 문화 코드가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선소미 기자  blossomi@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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