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이스타항공이 여름 성수기 기간을 맞아 인천 출발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노선은 현재 주 7회 운항된다. 이스타항공은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1~20일까지 왕복기준 1편씩 스케줄을 확대한다.
이로써 이스타항공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노선은 주 14회 운항으로 편도기준 각각 총 공급석 3만4000여석, 3만7000여석이 증가한다.
이번 증편 운항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동남아 노선 선호도 증가로 인한 수요 증대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 한달간 코타키나발루와 사이판 노선의 탑승률은 각각 약 94%, 91%를 기록하며 일찍 휴가를 준비하는 얼리 휴가족들의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 수요에 맞춰 다양한 시간대 스케줄로 편의를 제공하고자 동남아 노선 증편운항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인천-다낭, 이번달 인천-삿포로 노선의 정기편 취항으로 국내선 5개 노선 및 국제선 26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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