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철 SK인포섹 대표 “디지털 시큐리티, 앞으로 대세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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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철 SK인포섹 대표 “디지털 시큐리티, 앞으로 대세될 것”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7.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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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와 함께할 것”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이사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 ‘디지털 시큐리티’를 발표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금까지 정보보안이 IT자산과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생산설비가 셧다운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이사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 ‘디지털 시큐리티’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디지털 시큐리티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확산에 따라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고 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가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에 따라 보호해야 할 대상과 보안에 대한 의무가 무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안 대표는 “IT, OT(운영기술), 물리 보안은 지금까지 섞일 수가 없었다”며 “이제는 기술로 묶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마케팅과 세일즈 포인트를 가진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할 것”이라며 “비교적 인접해있는 일본, 중국 시장에 파트너십을 가져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파트너십에서 SK인포섹의 강점은 인텔리전스”라며 “유일하다고 할 수 없지만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기자와 SK인포섹 관계자 간의 질의응답.

-수많은 정보보안회사가 해외 진출했다가 철수한바 있는데, 정확이 어떤 것으로 글로벌에서 성과를 낼 계획인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텐데 상장계획이 있나.

“현재로서는 상장 계획이 없다. 그 이유는 상장 이후 계속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가야 되는 게 맞느냐는 것은 지금까지의 성장률 정도만 예측이 되기 때문이다. ‘한다, 안 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메이저 통신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유통채널에서의 서비스는 현지 파트너와 하는 것이다.”

-현재 인포섹의 고객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사이버위협연합(CTA)에 가입해야겠다고 결심한 시점은 언제인가.

“1500~1600개사 정도 된다. 해외 사업은 일본의 사업으로 6억~7억원 규모다. CTA 가입은 그중에 결정된 사안이다. CTA는 더 따지기보다 신청해보고 들어 가보자라고 생각했다.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결정이어서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기존하고 전략의 변화는 무엇인가. R&D센터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솔루션에 대해 말해 달라. 매출 부문의 목표는 얼마인가.

“테크얼라이언스는 시작점에서 보면 보안과 별로 관계 없는 회사다. 이 기술이 좋은 기술인데 디지털 시큐리티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로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그동안 봐왔다. 얼라이언스가 가벼운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겠다. 기업가치 1조라고 할 때 매출 등 정교하게 볼 수 없었다.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다보니까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4000억~5000억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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