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와 함께할 것”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금까지 정보보안이 IT자산과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생산설비가 셧다운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다.”안희철 SK인포섹 대표이사는 4일 서울 광화문에서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 ‘디지털 시큐리티’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디지털 시큐리티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확산에 따라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고 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가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에 따라 보호해야 할 대상과 보안에 대한 의무가 무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안 대표는 “IT, OT(운영기술), 물리 보안은 지금까지 섞일 수가 없었다”며 “이제는 기술로 묶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마케팅과 세일즈 포인트를 가진 현지 파트너와 함께 할 것”이라며 “비교적 인접해있는 일본, 중국 시장에 파트너십을 가져가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파트너십에서 SK인포섹의 강점은 인텔리전스”라며 “유일하다고 할 수 없지만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주로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그동안 봐왔다. 얼라이언스가 가벼운 형태로 투자가 가능하겠다. 기업가치 1조라고 할 때 매출 등 정교하게 볼 수 없었다. 새로운 서비스 영역이다보니까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4000억~5000억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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