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2021년 정보보안 글로벌 톱 10 될 것”
상태바
SK인포섹 “2021년 정보보안 글로벌 톱 10 될 것”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7.04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시큐리티’ 차세대 성장전략 발표
안희철 SK인포섹 대표이사가 차세대 성장전략인 ‘디지털 시큐리티’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인포섹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인포섹이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SK인포섹은 2021년까지 정보보안 글로벌 톱 10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SK인포섹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안희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용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의 차세대 성장 전략 ‘디지털 시큐리티’를 발표했다.

디지털 시큐리티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영역의 확산에 따라 산업의 경계가 없어지고 산업 간 융합 비즈니스가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에 따라 보호해야 할 대상과 보안에 대한 의무가 무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트너’에서도 디지털 시큐리티를 새로운 보안 트렌드로 제시한바 있다.

우크라이나 해킹 정전사태, 현금인출기(ATM) 개인정보 유출사고, 워나크라이 랜섬웨어 등을 보더라도 사이버 영역에서 피해를 입히던 해킹공격이 국가기반시설 서비스, 금융서비스 등 현실 세계로 확대되고 있어 디지털 시큐리티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SK인포섹은 국내 정보보안 1위 사업자로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디지털 시큐리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보안관제가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IT시스템 영역에 대한 해킹 위협 징후를 모니터링해 공격을 차단한다면, 앞으로는 폐쇄회로(CC)TV, IP 카메라,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 영역과 산업제어시스템(ICS), IoT 등 산업 보안 영역의 해킹 위협까지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SK인포섹은 디지털 시큐리티를 추진하기 위한 동력으로 ‘인텔리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만개 이상의 새로운 악성코드가 출현하고,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와 같은 고도화된 공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능형 방어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K인포섹은 △국내 8000개 이상의 보안 시스템에서 확보한 국내 최대 위협정보를 위협 인텔리전스로 지식 자산화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오토메이션&오케스트라메이션(A&O) 등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방어하는 한편, △위협 인텔리전스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통해 실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안희철 대표이사는 “우리 눈에 보이자 않던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되는 DT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의 역할과 기능이 물리·산업 보안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SK인포섹이 추진하는 디지털 시큐리티는 종국적으로 에너지·자동차·의료·건설 등 각 산업 현장의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해 위험을 예측·예방하는 것까지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