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약세 등…WTI 44.2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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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화 약세 등…WTI 44.24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6.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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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46.65달러·두바이유 45.03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0.86배럴 상승한 배럴 당 44.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2달러 오른 배럴 당 46.65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두바이현물유가는 전일과 비교해 0.86달러 상승한 배럴 당 45.0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6.40을 기록했다.

원유 선물 환매수 또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투기세력의 원유 선물 숏커버링 자금 유입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였다.

사우디 국제 유가 부양 가능성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독립계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우디가 국제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로즈네프트’사의 해킹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 역시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27일 러시아 국영 로즈네프트의 전산서버가 해킹을 당하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로즈네프트는 “원유 생산 프로세스 관리를 위해 백업 시스템으로 전환했기에, 원유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리비아 생산 회복세 지속은 국제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국영 NOC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93만5000배럴 수준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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