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Sh수협은행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제10기 대학생 어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제주지역 어촌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50명과 Sh수협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유니블루’ 단원 등 55명의 제10기 봉사단원들은 6박 7일간 제주 지역 약 130Km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스노클링, 해녀체험, 제주어업통신국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치게 된다.
특히 최근 제주지역은 ‘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 모자반과 해파리가 해역을 덮치면서 양식장과 어장 등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이 어업인들의 피해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봉사단원들은 대장정 기간 동안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어촌을 SNS로 실시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정만화 은행장 직무대행은 “바다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우리나라 영토”라며 “미래 경제활동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이 우리 바다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범한 ‘Sh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어촌봉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어촌에 대한 이해와 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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