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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한샘[009240]은 27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굿윌스토어 한샘 1호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주방용품, 소형 가전, 완구 등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손질해 판매하는 비영리 매장으로 장애인을 판매 사원으로 고용한다. 매장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또 다른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돼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이 가능하도록 했다.한샘은 굿윌스토어 매장 개장에 앞서 지난 2월 장애인 직원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채용 관리할 수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한마음’을 설립했다.한샘은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동료와 함께 일하고 소비자와 교류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한샘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추가 개점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