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배추값… 한 포기 다시 1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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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잡을 수 없는 배추값… 한 포기 다시 1만원 육박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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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추가격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1만원을 넘어섰던 배추값이 하루 사이에 2000원이 넘게 가격이 하락하더니 다음날에는 다시 1000원 이상 오른 것.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30일 거래된 배추 한 포기는 전날에 비해 1100원이나 오른 9900원이 됐다. 전날 3000원 가량이나 하락해 8000원대를 유지했던 가격이 하루 사이에 1만원에 육박하는 가격대로 뛴 셈이다.

무(1개)는 4150원으로 전날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대파(한 단)는 하루 사이에 2000원 가까이 내려 3750원에 판매됐다. 전날에는 대파 한 단이 5680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채소가격의 등락 폭이 큰 것과 관련 농협 하나로클럽의 한 관계자는 “저장 상품이 아니라 햇상품이 출하돼 바로 유통되는 상황이어서 그 날 그 날 날씨에 따라 상품성의 기복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매가격도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30일 10㎏기준으로 거래된 배추 가격은 2만7232원으로 29일 2만4408원에 비해 2824원 올랐다. 무의 도매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내려 18㎏ 기준에 3만2919원에 거래됐다. 대파는 1kg에 3683원으로 전날 3944원 보다 261원 내렸다.

한편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배추의 경우 900원(10%)이나 올랐고 무도 650원(18.6%) 비싸졌다. 대파만 지난주에 비해 1050원(21.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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