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 자살 예방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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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보건소, 자살 예방 위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벌여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7.06.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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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번개탄 자살수단 접근성 차단을 위해 관내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참여를 독려하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 참여에 동의한 김화농협 하나로마트, 동송농협 하나로마트, 동철원농협 하나로마트 3곳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돼,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부착하고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에서는 번개탄을 상자에 넣어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였다가 구매자들에게 사용 용도를 묻고 생명사랑 문구와 정신건강위기상담 번호가 적힌 별도 제작된 봉투에 담아 번개탄을 판매하게 된다.

이는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살 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자살률을 낮추고자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본 사업은 농협 하나로마트 3곳을 시작으로 추후 관내 번개탄을 판매하는 여러 업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에서는 철원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부착 및 번개탄 판매 봉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철원군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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