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무더위 날려줄 시원한 면요리
상태바
여름엔 역시…무더위 날려줄 시원한 면요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6.22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식품업계,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면 메뉴 출시 '붓물'
무더운 여름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원한 면 메뉴들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무더운 날씨로 입맛이 없을 이맘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면 요리다. 여름철이면 사랑 받는 시원한 면 요리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김없이 사랑을 받고 있다.

외식·식품업계에서는 발빠르게 콩국수·냉우동 등과 같은 여름철 특별 면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한정 메뉴인 ‘바른 콩국수’를 재출시했다. 작년 여름 첫선을 보인 바른 콩국수는 오랜 시간 숙성시키는 다가수 숙성 제면법과 맷돌방식으로 갈아내려 만든 콩국물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 여름엔 고객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한 층 더 부드러운 국물을 구현,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우동 전문 매장 ‘하이면 우동’은 여름 한정 메뉴로 ‘냉우동’을 출시했다. 냉우동은 시원한 가쓰오 육수에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면발이 돋보이는 메뉴로, 가쓰오 육수에 살얼음이 얹혀 있어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살려준다.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하절기 신메뉴인 남도식 육전냉면을 최근 선보였다. 육전은 소고기를 얇게 저며서 밑간을 한 뒤 밀가루와 달걀옷을 입혀 지져낸 것으로 얇게 부친 고소한 육전을 시원한 냉면과 함께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맛과 담백한 메밀 면의 맛이 어우러져 영양가 높은 여름철 냉면을 맛 볼 수 있다.

백제원, 도쿄하나 등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외식 전문기업 디딤은 새로운 직영 매장인 ‘피양냉면’을 론칭했다. 피양냉면은 평양냉면 전문점으로 ‘냉면에 수작을 부리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냉면 장인의 손길로 만든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양면옥의 평양냉면은 한우 전문가가 선별한 평양냉면에 가장 적합한 한우, 냉면 장인이 만든 육향 가득한 육수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뽑아내는 면의 조화를 통해 정성이 가득한 냉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딤은 피양면옥을 통해 평양냉면을 처음 접한 고객들은 물론 평양냉면 마니아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대중적인 평양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시원한 면요리 중 하나인 냉면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풀무원’은 면발의 차별화를 시도한 ‘생가득 순메밀 냉면’ 2종과 ‘생가득 김치말이 쫄깃생면’ 제품을 선보였다.

메밀 100% 반죽으로 면을 뽑은 생가득 순메밀 냉면은 밀가루·소금 등을 일절 넣지 않은 제품으로 풀무원만의 반죽 공법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생가득 김치말이 쫄깃생면 역시 일반 소면보다 쫄깃한 면과 국산 열무로 만든 절임 열무 고명의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CJ제일제당과 아워홈도 최근 물냉면을 업그레이드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