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내달 2일 해운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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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소년연합, '월드문화캠프' 내달 2일 해운대서 개최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06.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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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모습. (사진=국제청소년연합)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글로벌 문화교류의 장인 ‘2017 월드문화캠프’가 오는 7월 2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국제청소년연합(회장 박문택, 이하 IYF)은 7월 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김천시 IYF센터, 영동군 송호솔밭 캠프장, 고척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캠프에는 50여 개국, 4천여 명의 대학생들과 20개국 장·차관, 30개국 50여 개 대학 총장·부총장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교류를 나누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경험한다. 특히 이 기간 학생들은 각국 명사들의 강의를 듣고 다양한 그룹 활동을 통해 새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로서 갖춰야할 도전정신·절제력·사고력 등을 배우게 된다. 

캠프 주요 일정은 참가국 전통공연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공연,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단축마라톤, 한국문화 체험, 한국 가정 민박, 지역 명소 관광 등으로 마련되며 이를 통해 50여 개국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내달 2일 저녁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부산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해변 콘서트로 꾸며진다.  개막식 콘서트에는 참가국 학생들의 다채로운 전통 문화 공연과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 이고르 레베제프(Igor Lebedev)등 최정상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세계적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합창단'도 최고의 개막 무대를 선사한다. 

개막식 공연을 꾸밀 '그라시아스합창단'. (사진=국제청소년연합)

이외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대전 엑스코시민광장등 국내 주요도시에서 지역민과 캠프참석자들이 함께 즐기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해운대의 감동을 서울·대구·대전까지 잇는다.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이번 월드캠프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동안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실제적인 국제 교류의 장” 이라며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차세대 리더를 배출해내는데 힘쓰겠다” 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청소년연합은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구촌 청소년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현재 해외 80개국, 국내 10개 지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다.  

국제청소년연합의 '월드문화캠프'는 지난 2010년부터 21세기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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