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 전기차용 ‘인휠형 2단변속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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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 전기차용 ‘인휠형 2단변속기’ 개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6.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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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가 전기차 바퀴에 2단 변속기를 내장한 장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사진=엠비아이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엠비아이는 전기차 바퀴에 2단 변속기를 내장한 장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는 기존의 타이어휠 내부에 설치돼 저속1단, 고속2단의 동력을 전달하는 고파워, 고효율 제품으로, 기존의 바퀴속에 2단 변속시스템을 내장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변속기는 등판시 고파워로, 정속 주행시 고효율을 내는 혁신적 제품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강력한 초슬림 모터 2단 변속모듈을 내장했고, 외부 충격흡수와 내구성까지 모두 갖췄다.

이 변속기를 탑재할 경우 별도의 엔진룸과 동력축이 필요 없어 자동차 디자인을 파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고, 차량 무게는 줄이면서 적재공간은 크게 늘릴 수 있다.

무엇보다 운행조건에 맞게 효율적인 ‘변속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큰 원가 비중을 차지하는 구동모터 용량과 배터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게 장점이다.

엠비아이는 이번에 발표한 인휠형 모터2단변속기가 자체 기술력으로 국내 특허 취득에 이어, 전세계 주요국에서 특허출원중인 모터용 변속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동력제어장치로,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한 전기자전거와 이륜 스쿠터용 인휠모터 변속기를 전기차 인휠모터 변속기로 업그레이드한 전략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유혁 엠비아이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서 5년 내에 세계 최고의 전기차 변속기 전문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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