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올해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산업통상 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5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한 154억1000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5월 수출로는 역대 최고 수출액이자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품목별로는 반도체(76억3000달러, 56.0%↑)가 D램, 시스템반도체의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5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3억6000달러, 7.6%↑)는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1000달러, 21.5%↑)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국(78억4000달러, 15.7%↑), 베트남(22억달러, 79.9%↑), EU(7억9000달러, 7.6%↑)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편 수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13.4% 증가한 79억9000달러로 잠정 집계됐으며, ICT수지는 74억2000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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