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재인 대통령 “추경 편성해서라도 고용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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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재인 대통령 “추경 편성해서라도 고용 개선해야”
  • 선소미 기자
  • 승인 2017.06.12 21: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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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與野에 호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시정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서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약 1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서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급처방이지만,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는 국민들에게 생명이며, 삶 그 자체입니다.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국민 기본권입니다.  국민들은 버틸 힘조차 없는데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국민이 힘들면 지체 없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게 정부고, 그게 국가라는 판단으로 편성한 예산입니다. ]

이어서 “일자리 대책, 이번 하반기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야당무시 일방통행 인사참사 사과하라’는 팻말을 노트북 앞에 붙이고 잇따른 인사 논란에 항의표시를 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나머지 당은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세 당 간에는 추경을 심의하기로 합의했고. 제가 아까 정우택 대표를 만나서 추경을 심의하자 제안을 드렸고요.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와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셨고...]

장관급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야당의 협력을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국민 통합을 늘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임명된 장관 11명 중에 9명이 선거와 관련이 있거나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국민통합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천하의 인재를 골고루 써주시고 너무 아는 사람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12일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대통령 취임 33일 만의 일로, 1987년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정연설이었습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로 풀이됩니다.

매일TV 선소미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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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 2017-06-13 19:53:34
마이크라면 편하게 들고 멘트 넣었으리라 봅니다.
송신기는 잡기도 불편하고 회사로고도 보이게 잡으려니 많이 불편 하시죠..?
송신기 뒤에 집게 하나 붙이시고 검지 중지 사이에 끼고 말씀하시면 편합니다.

좀더 편한 자세로 말씀하시면 좋겠다 싶어서 아랫글과 함께 댓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리포팅 멘트가 귀에 쏙 들어오니 좋습니다..

응원합니다.

관찰자 2017-06-13 19:47:56
성조에 따라 의미가 달리 전달 됩니다.
계량을 뜻하는 말. 한 말, 두 말...
들판을 달리는 말...언어로 주고 받는 말..

표준어를 사용하실 것으로 짐작되는 기자님의
어두 성조가 낮게 들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장관' - 경치가 '장관'이다 . 정부부처 '장관'은 성조와 장단음이 구별되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정상'과 상태를 말하는 '정상' 그리고 '문'대통령의 '문'도 그러합니다.

글월 '문'과 드나드는 '문' 구분해서 발음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