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가뭄 지속에 '물 절약 생활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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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가뭄 지속에 '물 절약 생활화' 당부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7.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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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봄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광주시 상수원인 동복호 저수율이 61.9%로 6개월 이상 공급할 만큼 아직 여유는 있지만, 하루 공급하는 수돗물 48만7000㎥ 중 41%인 20만3000㎥를 광역 상수원인 주암호에서 원수를 구입하는 상황이므로 절약한 만큼 원수 구입비(233.7원/㎥)를 절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세면, 양치질, 면도할 때 수도꼭지 잠그고 하기 ▲샤워시간 줄이고 샤워헤드를 절수형으로 바꾸기 ▲세탁물 한 번에 몰아서 빨래하기 ▲설거지통을 이용해 설거지하기 ▲변기수조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거나 절수기 설치하기 ▲정원이나 화분에는 수돗물 대신 허드렛물 주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봄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광주지역도 5월말 현재 누적 강수량이 전년 대비 40% 수준인 174.7㎜에 그쳤고 6~8월 강수량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평상시 아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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