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혁당 재심…저에 대한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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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혁당 재심…저에 대한 정치공세”
  • 매일일보
  • 승인 2007.01.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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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31일 인혁당 재심판결 사건과 관련 “왜 하필 지금 발표를 하겠느냐”면서 “저에 대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개인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오찬 중 인혁당 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때도 법으로 판결했고 지금도 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 하지만 정부가 이렇게 하는 것도 역사가 앞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개발독재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발언과 관련 “무엇을 가지고 개발독재식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아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본, 노하우가 전혀 없는 냉전시대에 정부 주도로 국가를 발전시키는 것과 (지금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경제 규모가 세계화된 국제사회에서 옛날 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개방시대고 그에 맞는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적 교육이 되지 않으면 안 되고 우리 기업들의 손발만 꼭꼭 묶어놓아서도 안된다, 이런 것은 팍팍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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