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5세대 OLED 조명라인 장비 반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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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 5세대 OLED 조명라인 장비 반입식 개최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5.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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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 패널 기준으로 OLED 조명 연간 1,700만개 생산 가능
LG디스플레이 전경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가 지난 2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P5공장에서 5세대 OLED조명 생산라인의 핵심장비 반입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라인 셋업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비 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LCD패널센터장 이철구 전무와 OLED 조명사업담당 박성수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비 반입을 축하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장비를 반입한 구미 5세대(1,000㎜×1,200㎜)조명용 OLED 라인은 월 1만5,000장 규모로 세계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며, 100×100㎜ 크기의 OLED조명 제품을 연간 1,700만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 12월, OLED 시장 및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LG화학으로부터 OLED 조명 관련사업을 모두 이관 받고 차세대 OLED 조명사업 본격화를 선언한바 있다.

OLED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한 기술로 기존 조명 대비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을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또한 투명과 플렉서블 구현으로 디자인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 조명의 활용도를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OLED 조명의 미래가치를 발판으로 LG디스플레이는 그 동안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 및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OLED 조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OLED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LG디스플레이 조명사업담당 박성수 상무는 “OLED 조명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OLED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장비반입을 계기로 조기에 생산안정성을 확보해 프리미엄 조명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OLED 조명 시장은 2017년부터 연평균 70%씩 성장해 2025년에 이르면 1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POLED와 OLED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2015년부터 구미사업장에 총 1조5,000억원의 신규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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