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로 자생력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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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로 자생력 날개 달아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5.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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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확대와 수익창출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약정 체결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오는 29일 사회적기업의 사업개발을 지원하여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신수익을 창출하고자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근거하여, 사회적기업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홍보, 프로모션 등을 통해 대외적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말 경상북도 공고에 따라 시·군과 사회적기업이 사업을 발굴하면, 최종적으로 경상북도 심사를 통해 사업이 선정된다.

이번 사업에는 칠곡군에 소재한 4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최종예산은 108,600천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으로 칠곡군은 기 확보예산 85,600천원에 23,000천원을 추가 확보하여 금년 12월 31일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4개 (예비)사회적기업은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단장 이영진), (주)비전(대표 권문연), 해담수산협동조합(이사장 김병주), 알배기협동조합(이사장 심영준)으로, 서원을 활용한 사업모델 개발, 기업브랜드 개선, HMR(가정식 대체식품) 시장분석·제품개발, 광고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과 (주)비전은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기업으로 각각 문화재복원·보존, 재활용 자원 가공을 주된 사업으로 하며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공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또 해담수산협동조합과 알배기협동조합은, 지난 해 칠곡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발굴한 경상북도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각각 한방코다리 제조와 종합광고 대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역 취약계층 및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기업 신규수익 창출 요소를 발굴하고 대내·외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창출, 공동체 활성화, 지역경제 선순환 등은 모두 ‘사회통합’이란 궁극적 목표로 귀결된다.”며 “사회적기업이 행정·공공기관의 손이 닿을 수 없는 부분에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더 높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만큼 향후 발전행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외에도, 5월 29일부터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중간지원기관인 (사)지역과소셜비즈(이사장 정홍규)와 2017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신규 사회적기업을 양성하고 사회적기업과 청소년을 잇는 연계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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