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홀로그램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선도
상태바
구미시, 홀로그램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선도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5.26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홀로그램산업 포럼 2017 개최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 구미시에 홀로그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모여 들었다. 버지니아 대학 팅-정 푼(Ting-Chung Poon),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제나로 자베드라(Genaro Saavedra) 교수 등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에서 내로라는 세계 저명인사들이다.

5월25일부터 26일까지 구미시에서는 글로벌 홀로그램산업 포럼 2017(Global Holographic Industries Forum 2017: GHIF 2017)이 열리고 있다. 홀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기존 ICT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미시가 새롭게 육성할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융합기술과 관련한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를 개회하여 선도적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초 홀로그램 국제행사, 구미 홀로그램 메카로 성장 선포

4차 산업혁명과 초실감 초지능 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 대제전을 주제로 지난 25일 구미에서 GHIF 2017가 개최됐다. 홀로그램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통신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대한전자공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NRF),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광기술원(KOP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이 공동후원 했다.

전 세계 14개국에서 초빙된 32명의 세계적인 홀로그램 분야의 대가들과 정부, 대학, 국책연구소, 기업 홀로그램기술 연구 개발자 등을 포함해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일간의 국제행사에서는 ICT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미래 홀로그램 융합기술 산업의 비전을 조망하고, 홀로그램 융합산업 분야의 최대 학술 및 기술을 교류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향후 전 세계 홀로그램 융합산업의 글로벌 메카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구미 홀로그램 산업 선포식이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홀로그램산업 육성 필요성 강조

홀로그램이란 빛의 간섭성을 이용하여 입체정보를 기록하고, 복원을 통해 실제 사물과 동일한 3차원 입체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로 미래 산업 전반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산업을 이끌고 있는 6가지의 첨단기술(6T)과의 융·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의료, 교육, 에너지, 보안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新산업을 창출할 수 있어 기술고도화가 가능하다. KISTEP에서 발표한 10년 후 한국 경제를 책임질 10대 미래유망기술에 선정된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도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사회적 성장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국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될 기술로 제시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