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가압식 소화기 터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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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가압식 소화기 터질 수 있어요"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7.05.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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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축압식 소화기와 가압식 소화기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폭발 위험이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 조기 교체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가압식 소화기는 1999년 이전에 생산된 소화기로 내부에 별도의 가압가스 용기가 들어있는 구조로 축압식 소화기와 달리 압력 게이지가 없으며 용기의 부식, 캠 손상, 분출구 막힘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의 위험이 높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교체가 필요하다.

이에 태안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실 등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하여 폭발 위험이 있는 노후 가압식 소화기가 조기에 교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할 방침이다.

또한 소화기 안에 들어있는 약제 때문에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노후 가압식 소화기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가까운 소방서로 가져가면 처리가 가능하다.

정오영 현장대응단장은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해서 화재를 진압하려다가 안전의 위험을 받을 수 있다”며 “초기 화재에 꼭 필요한 소화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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