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스배관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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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스배관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5.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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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 효과 커
가스배관 범죄예방 특수형광물질 도포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2일 ‘주민참여형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업무협약기관인 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수)와 함께 범죄다발지역의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주택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가정동 506 ~ 510번지 일원 다세대 및 연립주택 160여세대를 대상으로 가스배관과 방범창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여 주택 침입을 막고 범죄자 검거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서구는 지난해 3월부터 수차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사업지역을 선정했으며, 특히 동 안전한마을추진협의체 회원과 거주민, 시민경찰들 등 40여명이 함께 도포사업에 참여해 민․관․경이 함께 실시하는 협업행정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서구는 형광물질 도포지역 주변에 경고 표지판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순찰을 강화하여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예방 효과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민․관․경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안전한 서구 조성에 높은 열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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