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해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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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해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섰다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5.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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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해체 준비 위해 스페인 엔레사와 협력 회의 개최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원자력발전소 해체전담기관인 엔레사(ENRESA)와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3월 한수원과 엔레사가 체결한 협력협정의 후속조치다. 양사는 해체경험 전수,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한수원은 내달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1호기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의 원전 해체 전담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DA)과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에너지기구(OECD‧NEA) 산하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올해 한수원은 경주 본사에서 NDA와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덴마크에서 열린 산하 특별기구인 OECD‧NEA CPD의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타국의 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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