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CJ헬스케어가 지난 2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연구·교육 인력과 학술 정보의 교류를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과 이익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와 김병문 R&D·사업개발본부장, 문병석 연구소장,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과 양철우 연구부원장, 박성환 T2B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헬스케어는 신약으로 개발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쟁력과 차별화 확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내 관절/면역질환 유효성 평가센터와 비임상 유효성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산·학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혁신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여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춰갈 예정이다.
또 현재 전 세계 약 55조원(2015, Evaluate pharma)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시장에는 대부분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제약사들이 복용편의성을 높인 경구용 합성의약품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CJ헬스케어도 안전성, 유효성이 개선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강석희 대표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CJ헬스케어는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연구ㆍ교육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비임상 공동연구와 임상시험 협력을 통해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약의 개발 속도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