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으로 대형 SUV 새 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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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으로 대형 SUV 새 바람 예고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5.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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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티볼리에 이어 대형 SUV 부활 신호탄
“올해 2만대, 내년 3만대 판매 목표”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프리미엄 어센틱 SUV ‘G4 렉스턴’으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선언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등에 따르면 국내 SUV시장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성장률 2.9%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장세다.

SUV시장 가운데서는 준중형 SUV와 중형SUV 시장이 각각 4.0%, 18.1%의 성장률을 보였고,2013년 새롭게 형성된 소형 SUV(B-세그먼트) 시장의 경우 12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대형 SUV 시장은 주목할 만한 신차 부재로 성장률 정체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재 5년 이상 중형 SUV를 보유중인 소비자들의 대차 시점이 다가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G4렉스턴 출시와 맞물려 향후 중대형 SUV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2만대, 내년 3만대 등 판매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돼 프레임과 후륜구동 방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G4 렉스턴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4 렉스턴 대시보드. 사진=쌍용차 제공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한 G4 렉스턴은 국내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쌍용차의 야심작이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를 통해 SUV가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G4 렉스턴은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을 위해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New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5km/ℓ(2WD·A/T)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단 자동변속기는 New e-XDi220 LET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G4 렉스턴의 9에어백. 사진=쌍용차 제공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G4 렉스턴은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감지시스템(BSD)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통해 탑승객의 안전을 빈틈없이 책임진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는 물론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을 각각 5가지 준비했으며, 음량 역시 3단계로 조절해 운전자가 최대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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